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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여성에 1900만원 갈취하려던 필리핀여성…보이스피싱 수금책

경찰 실종신고 수사하다 보이스피싱 수사로 전환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2021-07-09 10:33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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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여성에게 현금을 갈취하려던 보이스피싱 수금책이 경찰의 기지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서울남대문경찰서는 지난 6일 필리핀 국적의 30대 여성 A씨를 사기 혐의로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조직 수금책인 A씨는 6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인근에서 70대 여성 B씨에게 현금 1900만원을 편취하려던 혐의를 받는다.

당초 B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실종수사에 착수했다가, B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은행 근처에서 계속 감지되자 보이스피싱 수사로 전환했다.

B씨는 A씨를 만나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에서 서울 중구까지 온 것으로 파악됐다다. 경찰은 범행 현장을 덮쳐 A씨를 체포했고, 피해금은 압수해 B씨에게 안전하게 돌려줬다.
경찰은 지난 7일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날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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