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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송영길, 당원 비하하는 발언 해서는 안돼"

"특정인 염두에 둔 발언 삼가야…공정성 훼손된다면 커다란 문제"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2021-07-07 11:32 송고
양승조 충남지사가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취업준비생의 현장 집중면접‘에서 1대 3 집중면접을 하고 있다. 2021.7.4/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취업준비생의 현장 집중면접‘에서 1대 3 집중면접을 하고 있다. 2021.7.4/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여권 대권주자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7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깨문' 발언에 대해 "송 대표가 여러 가지 면에서 애쓰시는 건 맞는데 '대깨문'이라든가 일부라지만 우리 당원에 대해 비하하고, 그 의도를 왜곡하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양 지사는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 같은 경우에는 발언에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송 대표가 여권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비토 세력을 비판하면서 당내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이게 대선 가도에 결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당 대표는 근본적으로는 공정한 경선관리가 가장 큰 임무다. 일방적으로 특정인을 염두에 둔 의도성 있는 발언 같은 경우는 삼가야 된다"고 요청했다.

이어 "공정성이 훼손되고 금이 간다면 커다란 문제"라고 우려했다.

다만 양 지사는 일부 강성 지지층에 대해서는 "대부분은 당을 지지하고 당을 아끼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극성 지지자들의 경우는 약간 도를 넘는 경우가 있는 것도 현실"이라며 "도를 넘는 상대를 향한 공격은 결코 우리 민주당의 재집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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