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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7급 공무원 필기시험 10일 실시…경쟁률 47.8대 1

인사처, 새 거리두기 체계 따른 방역대책 마련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1-07-07 12:00 송고
서울 노량진에서 취업준비생이 공무원 학원 계단을 오르고 있다.  2021.6.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노량진에서 취업준비생이 공무원 학원 계단을 오르고 있다.  2021.6.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021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1차 필기시험이 오는 10일 실시된다. 

인사혁신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험생 안전을 목표로 필기시험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에 따른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필기시험은 전국 17개 시·도 8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총 815명 선발에 3만8947명이 지원해 평균 47.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합격자는 8월 1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인사처는 방역관리를 위해 사전에 수험생 전원에 대해 확진 또는 자가격리 여부, 출입국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시험 2주 전부터 건강상태나 출입국 이력 등을 수험생 뿐만 아니라 감독관까지 스스로 신고할 수 있는 자진신고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방역당국과 협의해 별도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철저한 방역관리 하에 응시를 허용할 방침이다.
인사처는 주치의로부터 응시 가능한 상태임을 확인받은 확진 수험생에 대해 방역당국이 지정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인사처 직원이 시험관리관으로 해당 시설에 파견돼 일반 수험생과 동일한 절차로 시험이 운영되도록 관리·감독한다.

시험실 내에는 수험생 간 1.5m 이상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수용인원을 20명 이하로 운영하고 시험장 주출입구를 단일화해 출입자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발열,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시험장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시험장 소독·환기 및 시험 관계자와 응시자 외 출입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시험 후에도 당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인 수험생 등은 2주간 건강상태 이상 유무를 계속 확인·관찰하고, 확진자나 자가격리자가 응시한 시험실 감독관도 2주간 건강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서한순 인재채용국장은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공정한 시험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험생들은 안전한 시험 운영을 위해 개인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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