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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이재명 기본소득은 아주 나쁜 포퓰리즘"

"이재명 '미 점령군' 발언은 국민 갈라치기"
"윤석열, 미래에 대한 희망 주기엔 구체성 아쉬워"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2021-07-06 11:16 송고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앙상한 이념으로 국민 삶을 망치는 탈레반에게서 권력을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2021.7.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희숙 의원은 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공약인 '기본소득'에 대해 "아주 나쁜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프로그램인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때문에 더 잘 살게 된분도 있고 삶이 내려앉은 분도 있는 상황에서는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며 "이런 상황에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액수를 나눠주자고 얘기를 하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 말고는 없다.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나눠주는 게 아니라, 국가가 돈을 들여서 '아, 인간적으로 이 정도는 모든 사람이 누리고 살아야 돼'라고 하는 수준에 모든 국민들이 동의를 한다면 그 수준 밑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보장하는 소득이 제가 생각하는 기본소득"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이 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에 대해선 "해방 이후 국제정세에 대해서 냉정하게 보지도 않고, 우리 선배들에 대한 연민도 없는 태도가 그대로 드러난다"며 "국민들을 갈라 지지층을 결집시키려고 하는 시도들을 국민은 싫어한다"고 비판했다.

출마선언 이후 '탈원전 비판'으로 대권 행보를 시작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지금 국민들이 가장 분노하고 계신 부분을 잘 집으셨다"면서도 그의 출마선언문에 대해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에는 구체성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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