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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은 죽지 않는다' 데얀 ACL서 또 득점포…39골로 최다골 기록 갱신

조별리그 광저우전서 PK 결승골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1-07-01 07:52 송고
데얀(AFC 홈페이지 캡처)© 뉴스1
데얀(AFC 홈페이지 캡처)© 뉴스1

홍콩 킷치의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 다미아노비치(40)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데얀은 대회 통산 39골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최다 득점 기록을 이어나갔다.

데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태국 부리람 창 아레나에서 열린 광저우FC(중국)와의 2021 ACL 조별리그 J조 3차전에서 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ACL 통산 개인 39번째 득점포.
팀 사상 첫 ACL 16강 진출을 노리는 킷치는 주전 다수가 빠진 광저우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선두 세레소 오사카(일본)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였다.

현재 J조 1위는 2승1무를 기록 중인 세레소(승점 7)이며 그 뒤를 2승1패의 킷치(승점 6)가 뒤쫓고 있다.

데얀은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광저우를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K리그 FC서울, 수원 삼성, 대구FC에서 뛰었던 데얀은 이번 대회 전부터 ACL 최다 득점자가 되겠다는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첫 경기에서 포트FC(태국)를 상대로 통산 37호골을 넣으며 이동국(은퇴)과 최다골 타이를 이룬 뒤, 두 번째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이어 이날 39호골을 넣으며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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