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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남성 교사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서울시교육청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A고등학교에서 30대 B교사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키스하는 방법을 알려줬다는 민원 메일이 지난 11일 접수됐다. 제보자는 이같은 행동이 정상이 맞는지, 사실이라면 성희롱으로 신고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민원이 접수된 이후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제보자에게 연락했고 이후 다시 메일이 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적혀 있지 않았다"며 "민원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며 "성희롱 사실이 확인될 경우 후속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unh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