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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80만명 1차 예약 완료…10만명분 2차 예약 시작(종합)

2차 예약 인원 마감 시 사전예약 일정 종료
예약 취소분 포함 남은 10만명분 예약일정 별도 공지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21-06-01 16:40 송고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코로나19 서울시 양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5.3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코로나19 서울시 양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5.3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정부가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10만명분을 놓고 2차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1일 1차 사전예약 시작한지 16시간 내 80만명의 예약이 완료되면서 추가 예약이 가능한 10만명분에 대해 2차 사전예약을 다시 진행한 것이다.

이번 2차 사전 예약도 1차와 마찬가지로 30세 이상(199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과 군 관련 종사자 가운데 접종의사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2차 예약 인원이 마감되면 이달 11일까지 진행하기로 한 사전예약일정은 종료된다. 이후 예약 취소분과 잔여 10만명분 등을 대상으로 추가 예약 방법과 일정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일 출입기자단을 통해 "얀센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이날 15시30분에 1차 선착순 마감됐다"며 "추가 예약이 가능한 인원(약 10만명)에 대해 16시30분부터 사전예약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이 1차와 2차 사전예약을 구분해 진행한 이유는 예약인원과 실제 배송 백신 물량간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당초 한미정상회담 결과 미국에서 제공받기로 한 물량은 101만2800명분이다. 이 중 1만2800명분은 필수목적 출국자를 위해 할당돼 사전예약에는 100만명분이 배정됐다.

이에 실제 접종 인원도 이론상 100만명으로 같아야 하지만, 접종 의료기관의 소재 지역, 각 지역 의료기관별 예약자수 등에 따라 실제 배송되는 백신 물량은 예약자보다 더 많을 수 밖에 없는 현상이 발생했다.

현재 얀센 백신 1병(바이알)당 접종 인원은 5명으로 한 병원에서 37명이 예약을 할 경우 백신은 40명분인(8병)을 보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기존 사전예약에 해당 하지 않는 3명분의 잔여백신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100만명분 가운데 90만명이 사전예약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고, 10만명분이 잔여 백신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당일 예약 취소분도 발생하는 만큼 조만간 이 남는 백신에 대한 예약일정을 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2차 선착순 예약 인원 마감 후 사전예약 일정은 종료되며, 추후 예약 취소분에 대한 추가 예약일정은 별도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얀센 백신의 사전예약자는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예약 시 선택한 지역 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얀센 백신의 경우 2회 접종이 필요한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단 1회만으로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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