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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아도 꿈결' 류진, 딸 시집 보내고 서운…아들 옥진욱에 "넌 가지 마"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5-25 20:38 송고
KBS 1TV '속아도 꿈결' 캡처 © 뉴스1
KBS 1TV '속아도 꿈결' 캡처 © 뉴스1

'속아도 꿈결' 류진이 딸 결혼에 서운해 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 금상백(류진 분)은 아내 인영혜(박탐희 분)에게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금상백은 딸 금민아(김인이 분)를 떠올리면서 "우리 딸이 시집을 갔다. 아빠랑 결혼할 거라던 내 딸이 갔다. 지금이라도 아빠 부르고 올 것 같은데"라며 울적해 했다. 인영혜 역시 "아기 때가 엊그제 같은데"라고 받아쳤다. 

이때 아들 금인서(옥진욱 분)가 방에 들어왔다. 축의금을 가져온 아들에게 금상백은 "인서야, 넌 장가가지 마. 엄마, 아빠랑 살자"라며 "연애는 해. 근데 장가는 가지 마. 민아 가고 너 가면 텅빈 집에 우리 어떻게 사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금인서는 망설임도 없이 "저 장가를 가긴 가야 할 것 같다. 대신 늦게 갈 테니까 걱정 마라"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인영혜는 "갈 놈이야. 빈말이라도 알았다고 안 하는 거 봐라. 인서는 꽂히면 혼인신고부터 할 놈이다"라고 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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