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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 척추전문병원 '비의료인 대리수술 의혹'…경찰 내사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21-05-24 14:23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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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비의료인의 대리수술 의혹이 제기된 인천의 한 척추전문병원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비의료인의 수술 의혹이 제기된 인천의 모 척추 전문병원을 내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올 2월 이 병원 수술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10시간짜리 영상을 확보해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허리수술 등 환자의 수술장면이 담겨 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제보받은 한 언론사로부터 영상을 확보했다.
제보자는 영상 속 수술 등 의료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면허를 소지한 의료인이 아닌, 병원 직원들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들이 의사 대신 대리수술을 했다는 주장이다.

이 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으로 확인됐다.

의료법상 의료인이 아닌 비의료인의 무면허 의료행위는 금지돼 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의 진위 여부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제보 영상의 진위 여부부터 파악 후 수사로 전환할 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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