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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년·신혼부부에 맞춤형 주택·주거비 지원

'청년·신혼 주거지원 시행계획''…3512호 공급, 47억 지원
도정 최초 자체 주거실태조사,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 구축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21-05-02 11:37 송고
경남도의 2021년민간참여형 청년 주택추진체계도.(경남도 제공)2021.5.2.© 뉴스1
경남도의 2021년민간참여형 청년 주택추진체계도.(경남도 제공)2021.5.2.© 뉴스1

경남에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과 청년층 인구 유출 대응을 위해 3512호의 맞춤형 주택이 공급되고, 취약청년 등 4776명에 47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경남도는 도와 시군, 경남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유관기관 등이 진행할 예정인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취약청년층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담은 ‘2021년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8월 ‘경남 맞춤형 5개년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방안’에 따른 추가 조치며, 올해를 시작으로 시행 계획을 매년 수립할 예정이다.

올해는 △청년임대주택 공급 확대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 △자체 주거실태조사 및 주거취약청년 집중 지원 △온·오프라인 청년 소통 강화 △새로운 청년 주거모델 발굴 등 5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청년임대주택 공급 분야를 보면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10호, 빈집활용 임대주택 25호, 청년·신혼부부 매입입대주택 2189호 등 기존주택을 활용한 2894호와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행복주택 등 공공건설임대주택 618호를 합해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택 3512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층 주거 안정과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경남개발공사·LH와 협업해 공급하는 임대주택인 ‘행복주택’과 ‘신혼희망타운’ 2개 지구(고성 서외, 진주 옥봉) 560호가 준공될 계획이다. 올해 7개 지구가 공사 중에 있거나 착공될 예정이다.

특히 서부경남청년의 정착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진주 혁신도시 내 공공부지에 양질의 맞춤형 청년주택 20호의 공급을 추진한다.

취약청년계층에 대한 주거 금융비용 지원도 강화한다. 주거급여 수급가구 내 20대 미혼자녀가 학업·구직 등의 사유로 따로 거주 시 부모와는 별도의 주거급여를 지급한다.

또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세대주 청년 1500여명에게 10개월간 최대 15만원의 월세를 지원하고, 1억원 이하 주택 청년 입주자 156명에 대해 임차보증금 이자(4000만원 한도, 3%)를 호당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이 1억원 이하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 시 부담하는 보증료 전액을 지원한다.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에서 운영 중인 제3기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에 주거분과를 신설하고 팀별 정기 토론모임을 통해 청년주거 사업별 청년 참여를 확대한다.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정보 전달을 위한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을 연내 구축해 공공임대주택, 주거비 지원, 주택금융제도 등 다양한 주거복지서비스 정보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과 민간임대주택의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수요 및 시장상황에 탄력적·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새로운 청년 주거모델 발굴에도 나선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도심에 청년주택이 확산될 수 있도록 2022년 시범사업으로 매입임대주택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심 내 유휴공공시설을 청년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기숙사로 공급해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공급한다.

도는 올해 신규사업에 대해 효과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 참여를 강화하고 주기적 점검을 통해 이행상황을 지속 관리해 주거지원 시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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