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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커피가 달라도 OK"…기억다방, 올해는 고정카페에서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1-05-03 06:00 송고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 고정형 기억다방.(서울시 제공)/뉴스1 © 뉴스1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 고정형 기억다방.(서울시 제공)/뉴스1 © 뉴스1

서울시는 '㈜한독'과 함께 운영하는 이동형 카페 '기억다방'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정형 카페 형태로 2개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기억다방은 경도인지장애나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카페다. 시와 한독이 민관 합동으로 2018년부터 치매예방 캠페인을 위해 운영 중이다.
기억다방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가 있어도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억다방에서는 주문한 것과 다른 메뉴가 나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이 기본 규칙이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운영할 수 있도록 기존 푸드트럭 형태 이동식 카페에서 고정형 카페로 변경해 금천구 치매안심센터와 서대문구 치매안심센터 2곳에서 운영한다.

이번 기억다방 2개소도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을 받으신 어르신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어르신과 일반시민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억다방을 운영해 시민의 치매인식 개선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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