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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화이자 백신 추가 공급 사실상 합의…9월 말까지 물량 확보할 듯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1-04-19 07:15 송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일본이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을 사실상 확보했다고 후지TV 등 일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은 18일 후지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방미 기간 중 앨버트 불라 화이자 제약사 최고경영자(CEO)와 전화 통화를 해 추가 백신 공급에 실질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노 담당상은 통화에서 스가 총리가 불라 최고경영자에게 백신 추가 공급을 요청했고, 불라 최고경영자는 추가 공급을 위한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고노 담당상은 스가 총리와 불라 최고경영자는 백신 추가 공급에 실질적으로 합의해 16세 이상의 접종 대상자의 백신을 오는 9월 말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 2월 중순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 일본 내에서 유일하게 승인된 백신으로 일본 정부는 화이자와 2021년말까지 1억44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맺었다.
일본의 국내 백신접종률은 현재 0.9%로 영국 48%, 한국 2.5% 등 다른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다. 또한 일본의 보건 전문가들은 국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일본이 4차 대유행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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