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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이 예뻐서 지지한 게 아니다"

"승리 도취 말아야…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열심히"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김유승 기자 | 2021-04-08 10:32 송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마친 후 주호영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마친 후 주호영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 승리함으로써 정권교체의 최소한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저는 이제 자연인의 위치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2021.4.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전날 치러진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은 국민의힘이 잘해서, 예뻐서 지지한 것이 아니다. 민주당과 정권이 워낙 민심과 어긋나는 폭정을 해 심판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승리에 도취하지 말고 정신 차리고,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라는 충고, 겸손하라는 충고를 받았다"며 "의원·당원 모두 이를 명심하고 행동 하나하나 국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면 좋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은 정권 쟁취만 목적으로 하는 정당은 안 좋아한다. 우리가 정권을 꼭 잡아야 한다고 해서 정권이 오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총에 화상으로 참여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잘하셔서 내년 있을 지방선거에서도 모두 당선될 뿐 아니라 우리 당 대선에도 크게 기여해 달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당원들에게도 "수고 많으셨다. 각 지역을 맡아 내 선거처럼 뛴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다"고 말했다.
이날 퇴임하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는 "우리 당이 어려울 때 오셔서 당을 혁신하고 우리 당의 후보를 만들어 압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셨다"며 "정말 수고하셨다. 모든 의원의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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