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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김하성 벤치 멤버로 분류…MLB 개막 라인업 전망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03-30 09:41 송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캡쳐) © 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캡쳐) © 뉴스1

올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벤치 멤버로 분류됐다.

미국 스포츠매체 블리처리포트는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2021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 및 전력 순위를 매겼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전체 4위를 차지했다. 매체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매니 마차도(3루수)-에릭 호스머(1루수)-토니 팸(좌익수)-윌 마이어스(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빅터 카라티니(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샌디에이고는 2019년 경기 당 득점이 메이저리그 27위에 불과했지만 2020년 경기 당 5.4점으로 대폭 상승했고 OPS(출루율+장타율)도 0.798이나 됐다"며 "마차도와 타티스 주니어는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3위와 4위를 기록했고 마이어스도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그리샴은 지난 시즌 10홈런-10도루를 기록한 6명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건강한 팸은 20홈런-20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벤치 멤버로 분류됐다. 블리처리포트는 "KBO리그에서는 훌륭한 선수였다. 현재는 메이저리그에 적응 중이고 X팩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볼넷 2개를 골라내며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총 19경기에서 타율 0.167(42타수 7안타) 1타점 9볼넷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블리처리포트는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를 전체 1위로 분류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2021년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막강한 투수력을 갖추고 있고, 공격력 또한 위협적"이라고 분석했다.

다저스에 이어서는 뉴욕 양키스가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3위에 자리했다. 류현진(34)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5위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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