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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2520억원에 호반그룹으로 넘어간다

대주주 IMM PE, 29일 주식매매계약 체결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21-03-29 18:32 송고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대한전선 제공) © 뉴스1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대한전선 제공) © 뉴스1

대한전선 최대주주인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29일 호반그룹에 대한전선의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 대상 주식은 IMM PE가 특수목적법인 니케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대한전선 발행주식 총수의 40%에 해당된다.
주당 매각가액은 735원이며 총 매매대금은 2520억원에 달한다.

IMM PE는 2015년 9월 채권단 관리하에 있던 대한전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3000억원의 신주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5년간 대한전선은 비핵심자산 정리를 통해 부채 비율을 낮추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초고합 및 고합 케이블 사업을 강화하며 투자 당시 설정했던 계획을 달성했다고 IMM PE는 밝혔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IMM PE는 "호반그룹은 국내 건설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뛰어난 경영능력을 보유한 전략적 투자자"라고 설명했다.

호반그룹도 재무적 역량이 충분한 가운데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해저케이블 등의 신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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