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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나' 조지 시걸 사망…향년 87세

"우회 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2021-03-24 10:29 송고
할리우드 영화배우 조지 시걸이 사망했다. 향년 87세.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할리우드 영화배우 조지 시걸이 사망했다. 향년 87세. © 로이터=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영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나'로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배우 조지 시걸이 사망했다. 향년 87세.

로이터에 따르면 그의 아내 소니아 시걸은 23일(현지시간)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할리우드를 통해 낸 성명에서 "시걸이 오늘 아침 우회 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시걸은 생전 극적이고 코믹한 배역을 잘 소화하는 배우로 평가받았다. TV, 영화, 음악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현악기인 반조에 평생의 열정을 갖고 있었으며 1981년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자신의 재즈밴드와 공연했다.

시걸의 연기 경력은 1960년대 초 뉴욕에서 시작됐다. 그는 1961년 '더 영 닥터스'(The Young Doctors)를 시작으로 여러 편의 영화를 찍었다. 쉽 오브 풀스(Ship of Fools)에서는 예술가를 연기했고 킹 랫(King Rat)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포로 수용소에서의 계획적이고 교활한 미국인 상병을 연기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시걸은 1967년에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나'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재능있는 연기자로 확실히 인정받았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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