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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10명 중 8명 "코로나 잠잠해지면 제주 여행"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21-03-17 11:00 송고 | 2021-03-17 11:10 최종수정
코로나19 이전인 2016년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여객국제터미널에서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 관광을 위해 입국하고 있다(뉴스1DB) © News1 
코로나19 이전인 2016년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여객국제터미널에서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 관광을 위해 입국하고 있다(뉴스1DB) © News1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여행을 희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은 현지 중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9%가 코로나 이후 제주 방문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또 가족과의 개별여행이 70%로 높게 나타났으며 체류기간은 2박 3일이 47.5%로 나와 비교적 짧은 여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시기는 5~6월이 32.4%로 가장 높았다.

관광지로서 제주의 매력은 자연환경(38.7%), 트레킹 코스(21%)와 즐길거리(12.5%) 순을 꼽았다.

제주도 관련 정보 수집 채널은 온라인 54.1%, 주변 지인 26% 순으로 온라인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지만 주변 지인도 비교적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제주 방문과 별개로 여행지로 선호하는 국가는 일본 25.5%, 한국 17.1%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제주연구원은 향후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트레킹코스 등 힐링상품을 개발하고 온라인과 바이럴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제주도가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 23일간 중국인 754명을 대상으로 여행 형태, 선호 목적지, 선호 이유, 제주 방문 계획, 체류기간, 방문 시기 등 27개 항목을 조사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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