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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으로 국민편의·안전 끌어올린 공무원 30명 포상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1-03-15 12:00 송고
(왼쪽부터) 훈장을 받은 김준배 서울시 동대문구청 지방행정주사,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이영준 대구시설공단 과장,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유정민 보건복지부 서기관.(행정안전부 제공)© 뉴스1
(왼쪽부터) 훈장을 받은 김준배 서울시 동대문구청 지방행정주사,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이영준 대구시설공단 과장,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유정민 보건복지부 서기관.(행정안전부 제공)© 뉴스1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적극행정을 통해 모범적 성과를 거둔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공기관 및 지방 공사·공단 직원 30명을 '제1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와 인사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지방공사·공단 등 82개 기관에서 총 306명을 추천받았다. 이후 예비심사와 대국민 공개검증. 국민체감도 조사, 현지 실사 등을 진행했다.
28개 기관에서 근무 중인 최종수상자 30명은 훈장 4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8명, 국무총리표창 12명이다.

수상자에게는 특별승진이나 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평정 시 가점, 교육훈련 우선선발 등 인사상 특전이 한 가지 이상 부여된다.

훈장을 받은 김준배 서울시 동대문구청 지방행정주사는 대형폐기물 배출 시 신고필증 구입·부착 의무로 주민들의 폐기물 신고절차가 번거롭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 배출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새로운 체계 도입으로 휴대전화를 통한 사진 등록과 무통장 입금이 가능해졌고 폐기물 배출량 파악이 쉬워졌다. 신고필증 제작비가 약 4800만원 절감되고 대형 폐기물 수수료 수입도 늘었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이영준 대구시설공단 과장은 동절기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으로 대형 다중교통사고의 실질적 예방이 어렵다고 판단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그는 유관기관의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사고발생 위험구간을 도출하고 대응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상습결빙구간에 친환경 도로열선 체계를 마련했다.

기존에 3건의 사고가 있었던 구간에 도로열선 체계를 구축하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유정민 보건복지부 서기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기존에 허용되지 않던 비대면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의료계의 반대 목소리도 있었으나 유 서기관은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소통으로 공감대를 이끌어 냈고, 결국 전화 등을 통한 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공무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업무수행이 국민 삶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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