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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 평택…정부, 올해 19개 사업 총 1조7853억 투자

(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2021-03-02 12:00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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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미군기지가 이전된 평택지역 개발을 위해 '평택지역개발계획 2021년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국토부, 해수부 등 8개 부처와 함께 19개 사업에 1조7853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평택지역개발계획은 용산, 의정부, 파주, 동두천 등에 산재한 미군기지가 평택시로 이전함에 따라 평택지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역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2006~2022년 17년간 86개 사업에 총 18조9796억원을 투자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정부는 지난해까지 총 80개 사업에 20조4225억원을 지원, 계획 대비 높은 추진율(108%)을 보였다.

올해는 19개 사업에 국비 1918억원, 지방비 435억원, 민간투자 1조5500억원 등 총 1조78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분야로는 △주민의 복지여건 개선과 생활편익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주민복지 증진분야 △도로, 철도, 항만, 도시 등 SOC건설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기반시설 구축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주민복지 증진분야는 △안정 커뮤니티광장 조성사업 76억원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 40억원 △서정역 환승센터 건설사업 115억원 등 11개 사업에 총 1912억원이 투자된다.

기반시설 구축분야는 △이화~삼계간 도로 건설사업 32억원 △포승~평택간 산업철도 건설사업 276억원 △평택·당진항 개발사업 1296억 등 7개 사업에 총 1조5941억원이 투입된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그동안 정부는 지속적인 지원과 민간투자를 통해 평택주민의 권익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계획된 지역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c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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