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와이파이'를 신규 구축하고 노후 와이파이를 교체해 편의성을 크게 늘렸다고 24일 밝혔다.(과기정통부 제공) ©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와이파이'를 신규 구축하고 노후 와이파이를 교체해 편의성을 크게 늘렸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6개 지자체서 수요를 제기한 버스정류장, 공원, 보건지소 등 지역 밀착형 1만22개소에 와이파이를 신규 구축하고 노후 와이파이 공유기 1만8000개를 최신장비로 교체했다"고 강조했다.이번 공공와이파이 편의성 개선으로 공공장소 2만8132개소, 시내버스 2만9100대 등 전국 5만7232개소에서 무료 데이터 이용이 가능해졌다.

공공장소의 경우 과거에는 △주민센터(3262개소) △사회복지시설(1394개소) △보건소·보건지소(1279개소) △전통시장(997개소) 등 '실내건물' 위주로 구축돼있었다. 그러나 지난 2019년부터는 △버스정류장(7949개소) △공원(1286개소) △생활체육시설(795개소) △주요거리(320개소) 등 야외 시설까지 확산되고 있다.

교체된 노후 와이파이 공유기 1만8000개의 경우, 최신 와이파이6(Wi-Fi6)로 교체하며 유선 회선 속도도 기가급으로 증속해 기존 대비 3배 이상 빨라진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난해는 시내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 공공장송 구축 장소 확대, 노후 와이파이 교체로 국민들의 공공와이파이 이용 편의성을 높인 계기를 마련했다"며 "올해도 16개 광역시도와 함께 전국 1만5000개소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 신규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용현황 조사, 통합관리센터를 통해 품질관리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