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5만달러 돌파한 비트코인, 1년 내 10만달러 간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02-17 07:10 송고 | 2021-02-17 07:11 최종수정
© News1 DB
© News1 DB

5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이 1년 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월가의 투자 전문지인 '인베스팅닷컴'은 16일(현지시간) 최근 급등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폭증하고 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1년 내 두 배인 1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베스팅닷컴은 비트코인을 기업의 대차대조표에 추가하려는 기업이 늚에 따라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데 비해 비트코인을 추가 채굴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간 폭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암호화폐 전문가인 니콜라스 펠레카노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돌파한 것이 매우 기쁘지만 1년 내에 10만 달러를 돌파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도 전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산하 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상품 전략가인 마이크 맥글로운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계속되겠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다음 고지를 형성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5만 달러를 돌파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기관투자자들이 잇따라 시장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테슬라가 15억 달러(1조6519억원)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한편 전기차 거래를 비트코인으로 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비트코인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이뿐 아니라 전통의 은행인 뉴욕멜론은행도 지난 11일 고객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을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설 사업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마스터카드도 같은 날 결제시스템에 암호화폐를 일부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가의 대형 금융사들이 잇따라 암호화폐를 인정한 것이다.

더욱이 월가의 대형투자은행인 모간스탠리도 비트코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비트코인은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암호화폐(가상화폐) 시황을 중계하는 미국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30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7% 하락한 4만855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돌파했다 다시 4만 달러대로 내려온 것은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돌파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inopark@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