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이 공동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 분석 결과, 90%의 면역 효과를 확인했다고 아스트라제네카가 밝혔다. © 로이터=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
쿠웨이트 보건부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쿠웨이트 국영 KUNA 통신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쿠웨이트 보건부 관계자에 따르면 백신 첫 공급 물량은 수일 내로 쿠웨이트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긴급 사용이 승인된 만큼, 쿠웨이트 당국은 백신이 도착하면 빠르게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64세에게만 접종할 것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독일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65세 이상 접종을 금지했다. 노년층에게 사용을 권장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이유다.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독일 측 발표에 대해 "임상시험 데이터 최신 자료에 따르면 자사 백신은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도 효과를 나타냈다"고 반박했지만 독일 정부는 65세 이상 접종 금지 입장을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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