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주장 조소현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토트넘 SNS 캡쳐) © 뉴스1 |
여자 축구대표팀 주장 조소현(33)이 손흥민(29)과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토트넘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를 통해 조소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조소현은 토트넘에서 11번을 달고 뛴다.조소현은 2009년 수원시설관리공단에서 데뷔했다. 이후 현대제철을 거친 뒤 일본, 노르웨이 리그 등에서 뛰었다. 조소현은 2019년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에 진출, 웨스트햄 유나이트드에서 활약했다.
토트넘은 "플레이메이커인 조소현은 한국 여자 선수 중 가장 많은 국가대표팀 경기(126경기)에 출전한 선수"라며 "조소현은 2015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을 사상 첫 16강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도 구단 SNS를 통해 "토트넘에 온 것을 환영하고 행운을 빈다"며 조소현의 이적을 반겼다.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승인을 받게 되면 조소현은 오는 31일(현지시간) 첼시와의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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