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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2023년까지 전국민 코로나 백신접종 목표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1-01-11 15:50 송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 로이터=뉴스1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 로이터=뉴스1

필리핀이 오는 2023년까지 전 인구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필리핀 정부 백신 총책임자 칼리토 갈베즈는 10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이르면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대규모 접종은 올 하반기에나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갈베즈는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존슨앤드존슨, 시노백, 모더나 그리고 러시아 가말레야 국립역학및미생물학센터와의 백신 계약을 마무리짓고 있다고 말했다.

프란시스코 두케 보건부 장관은 청문회에서 올해 안에 집단 면역 상태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를 표했다. 필리핀 정부는 올해 인구 절반 이상을 접종할 백신 1억4800회분을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인명 피해가 가장 큰 국가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48만7690명이며, 사망자는 9405명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필리핀 내에서 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을 빠르게 확보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전날 그동안 발표했던 백신 계약분 중 가장 큰 규모인 미 제약사 노바백스 백신 3000만회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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