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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8% 올라 3050선…차화전 랠리

기관 외인 '사자' vs 개인 '팔자'...LG화학·SK하이닉스·삼성SDI ↑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21-01-07 13:18 송고 | 2021-01-07 17:30 최종수정
코스피가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37.16포인트(1.25%) 오른 3,005.37을 나타내고 있다. 2021.1.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37.16포인트(1.25%) 오른 3,005.37을 나타내고 있다. 2021.1.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7일 장중 3000선을 또 다시 넘어선 코스피 지수가 2.8% 오르며 3050선 마저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도 1% 넘게 올라 990선에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간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다우 지수와 시간외 뉴욕선물 지수 상승세 등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3.04(2.80%) 오른 3051.2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4억원, 9981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새해 들어 연일 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은 1조143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네이버(보합)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LG화학(8.20%), SK하이닉스(4.96%), 삼성SDI(4.12%), 현대차(2.22%), 삼성전자(1.82%)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이른바 '차화전(자동차 화학 전기)' 랠리가 펼쳐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95p(1.01%) 오른 991.3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98억원, 132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83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에이치엘비(-2.06%)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씨젠(3.88%), 셀트리온헬스케어(2.46%), CJENM(1.50%), 에코프로비엠(1.42%)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까지 탈환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하면서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437.80포인트(1.44%) 뛴 3만829.40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21.28포인트(0.57%) 상승한 3748.14로 마쳤다. 바이든 정부가 블루웨이브 달성으로 대규모 경기부양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빅테크 규제 강화 가능성 등에 78.17포인트(0.61%) 하락한 1만2740.79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55원 오른 1087.15원에 거래 중이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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