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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지단 감독, 구단에 손흥민 영입 요청…음바페‧살라 대신"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01-07 08:49 송고 | 2021-01-07 09:51 최종수정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손흥민(29‧토트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소식을 다루는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7일(이하 한국시간)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에 손흥민 영입을 요청했다. 지단 감독은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손흥민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언 음바페(23‧PSG), 모하메드 살라(29‧리버풀)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손흥민에게 관심을 돌렸다"며 "손흥민의 이적료는 1억유로(약 134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일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가 먼저 "레알 마드리드는 조만간 토트넘에 손흥민에 대한 정보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지단 감독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도 토트넘과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손흥민 영입은 쉬워보이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불어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리모델링에 많은 돈이 들어갔다. 이로 인해 선수단 연봉이 삭감되고 있으며 팀의 주장인 세르히오 라모스와 재계약 협상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디펜사 센트럴은 "손흥민의 높은 몸 값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영입을 낙관할 수 없다.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코로나19가 종식되거나 지단의 구상에 없는 선수들을 팔아 이적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짚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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