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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르카 "레알, 손흥민의 잠재적 구매자…높은 몸값이 관건"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1-01-06 11:59 송고 | 2021-01-06 15:26 최종수정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 © AFP=뉴스1

손흥민(29‧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이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높은 몸값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레알 마드리드의 재정이 불안해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6일(이하 한국시간)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에게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도 토트넘과 만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일 영국 스포츠 매체 기브미 스포츠가 먼저 "레알 마드리드는 조만간 토트넘에 손흥민에 대한 정보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5일 스페인 매체 돈 발롱은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7000만유로(약 930억원)를 책정했다"면서 구체적인 이적료도 언급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손흥민 영입은 쉬워 보이지 않는다.
마르카는 "손흥민은 오는 2023년까지 계약이 돼있다. 이 때문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높은 몸값을 요구할 것"이라며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상황이 좋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르카는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의 좋은 관계가 손흥민 이적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르카는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레길론 등을 이적시키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6일 브렌트포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에서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번째 골을 터뜨려 주가를 더 높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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