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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임박? 두산행 유력 로켓, SNS에 'Doosan Bears'남겨

27세 우완투수로 건장한 체격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1-01-06 08:42 송고 | 2021-01-06 09:27 최종수정
두산 베어스행이 유력한 워커 로켓. © AFP=뉴스1
두산 베어스행이 유력한 워커 로켓. © AFP=뉴스1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투수로 유력한 워커 로켓(27)이 직접 이적을 언급했다.  

로켓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계정 대문에 "Doosan Bears(두산 베어스)"라고 적었다. 지난해 말 두산과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스스로 계약 체결을 시사한 것.
두산 구단은 최근 "조만간 새 외국인 투수 관련 계약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조만간 로켓의 공식 입단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우완 강속구 투수로 알려진 로켓은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2019년 뉴욕 메츠, 2020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었다.

올 시즌 종료 후인 지난달 8일에는 원소속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를 기간 내 영입하는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토론토와 계약했다. 로켓은 토론토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어 영입하려면 이적료가 필요하다. 두산은 이 부분에 대한 합의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선발 8경기)에 등판해 2승4패 평균자책점 7.67을 기록한 로켓. 올 시즌엔 7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14경기 28승31패 평균자책점 4.11이다.

로켓은 키 196㎝ 몸무게 102㎏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한다.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시속 150㎞대 빠른 공이 강점이고 싱커를 통한 맞혀잡기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MLB트레이드루머스(MLTR)는 로켓에 대해 "젊은 투수로서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을 보내는 동안 삼진보다 땅볼 유도에 능한 모습을 보였다"고 소개한 바 있다.

두산은 지난 시즌을 함께한 라울 알칸타라, 크리스 플렉센이 각각 일본과 미국으로 팀을 옮기자 쿠바 출신의 좌완투수 아리엘 미란다를 영입했다. 나머지 한 자리는 로켓으로 채울 예정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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