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경찰행정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33명이 최근 치른 경찰·검찰·교정·지방행정직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 사진은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너울제 모습.(조선대 제공)2020.12.17 /뉴스1 © News1

조선대학교 경찰행정학과가 최근 형사·사법 공무원 시험에서 대거 합격자를 배출했다.

17일 조선대에 따르면 자연과학·공공보건안전대학 경찰행정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33명이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지난해 25명보다 8명 늘어난 규모다.분야별로는 경찰직 30명, 검찰직 1명, 교정직 1명, 지방행정직 1명이다. 학과 모집정원이 37명인 점을 감안하면 굵직한 성과라고 대학 측은 밝혔다.

조선대 경찰행정학과는 2004년 창설부터 교과과정 개선사업을 통해 경찰, 검찰, 교정 등 형사사법기관 공무원 채용시험에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자체고시원과 무도실 운영, 재학생 체력과 면접능력 관리시스템 구축, 우수학생 장학금과 교재 지원, 지역경찰서 현장실습, 명사 초청특강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경준 경찰행정학과 회장(23)은 "일선에서 근무하는 선배들과 멘토-멘티 협력체계가 긴밀하게 형성돼 있어 수험준비와 진로설계에 필수적인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정세종 학과장은 "학생들의 공무원 시험 합격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전력을 다한 결과 상대적으로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니즈(needs)를 적극 반영하는 수요자 지향형 학사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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