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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산업 통합한 개인정보 자율규제협의회 출범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2020-12-17 10:30 송고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0.12.9/뉴스1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0.12.9/뉴스1

의료, 학원, 운송, 인터넷 쇼핑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현장에서 자율적인 개인정보 보호가 이뤄지도록 자율보호 체계가 개편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온·오프라인의 자율규제단체들을 통합 관리·운영하는 자율규제 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협의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그간 개인정보 자율보호는 오프라인은 행정안전부, 온라인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각각 분야를 분리해 진행함에 따라 체계적인 거버넌스 구축과 지원방안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보편화된 O2O(Oline to Offline) 비즈니스 등 온‧오프라인 융합 현상을 반영할 자율보호 체계로 개선하는 것도 필요했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온·오프라인 분야로 이원화돼 있던 자율규제단체 관리·운영 기구를 협의회로 일원화하고, 온‧오프라인 구분을 없애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통합 체계로 개편했다.
향후 협의회는 현재 활동 중인 19개 자율규제단체를 종합해 관리‧운영하고, 신규 단체 지정과 자율규약 검토 등을 통해 자율적 개인정보 보호활동을 촉진하고 지원하게 된다.

이번 통합 협의회의 구성을 시작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업 스스로 점검과 보완을 선순환적으로 이뤄낼 자율규제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보호법을 정비해 자율규제단체연합회의 신설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등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실태점검 유예 등 혜택도 발굴할 예정이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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