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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계곡 텐트서 20대 남녀 사망…난로 피워 일산화탄소 중독

(동두천=뉴스1) 이상휼 기자 | 2020-12-14 16:51 송고
텐트 설치 관련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성 없음)
텐트 설치 관련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성 없음)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14일 계곡에서 20대 추정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동두천시의 한 계곡에 펼쳐진 텐트 내부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텐트 내부에 액화가스난로를 피운 흔적이 있었던 점에 비춰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들이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다.
경찰은 이들이 가스난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거나 극단적 선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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