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킹단체에 의해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 소속 통신관리정보청이 심각한 해킹을 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킹의 정도가 심각해 백악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열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NSC 대변인 존 울리요트는 "미국 정부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으며, 이 상황과 관련된 모든 가능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재무부와 상무부의 통신관리정보청 뿐만 아니라 다른 미국의 기관도 해킹을 당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해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365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으며,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어느 나라의 지원을 받는 해킹단체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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