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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공공장소 23곳에 생명사랑 표지석 설치

응원 글·자살예방상담전화 등 안내문구 넣어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2020-12-11 10:28 송고
공공기관 바닥에 설치한 생명사랑 표지석.(진천군 제공)© 뉴스1
공공기관 바닥에 설치한 생명사랑 표지석.(진천군 제공)© 뉴스1

충북 진천군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생명사랑 표지석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표지석은 영구적인 매립식 석재판을 사용했으며 응원 글과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24시간 위기상담전화(1577-0199) 등을 안내하는 문구를 넣었다.
설치한 곳은 터미널, 행정복지센터, 보건지소, 보건소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 23곳이다. 군은 시설물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중앙심리부검센터가 발행한 2013~2017년까지 자살사망분석 결과보고서를 보면 진천군 자살사망자 발견 장소는 자택(85명·57.8%), 공공장소(43명·29.3%), 교외 야산(7명·4.8%) 순이었다.

군 관계자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중요한 시기"라며 "생명존중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 10월 야간에 바닥이나 벽면 등에 LED 조명을 비춰 메시지를 알리는 '희망라이트 온(溫)' 로고젝터 12대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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