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0.12.9/뉴스1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주요 12개국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 협의체(APPA)가 10일 오전 개최된 제54차 포럼 폐막식에서 차기 포럼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내년 6월 말 서울에서 제55차 포럼을 개최하게 된다.APPA 포럼은 12개 회원국과 초청국(기구)이 각국 개인정보 보호 활동과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글로벌 이슈, 개인정보침해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다. 주요 국가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관장 등이 다수 참여하는 권위 있는 개인정보보호 포럼이다.

윤종인 위원장은 "제55차 APPA 포럼은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개인정보보호 국제회의"라며 "안전한 데이터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의미 있는 포럼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온라인 회의로 열린 이번 제54차 포럼에서 참가국들은 △자국의 개인정보보호 법제 개정 동향 △개인정보 유출통지 현황 △코로나 대응 관련 개인정보보호 활동 △사회문화적 배경 차이에 따른 국가별 프라이버시에 대한 대응 추세 △관련 국제기구 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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