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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일가족 5명 추가 확진…'n차 감염' 확산 우려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20-11-25 14:44 송고
25일 전북 군산에서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n차 감염을 우려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 뉴스1

전북 군산에서 40대 여성 일가족 5명이 추가 확진돼 전파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군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일가족 중 40대 여성(군산 41번)이 첫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김장을 담그기 위해 가족 8명과 지난 11~14일 경기도 가평에 머물렀다.

15일에는 가족 3명과 동행해 김제 친척집을 방문했으며, 16일에는 자녀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과 식당, 치과, 헤어샵, 지인 집을 들렀다.

17일에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어린이집과 고등학교를 찾아 자녀들을 픽업했으며, 이날 근육통과 가래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

그럼에도 A씨는 이를 코로나 의심증세로 여기지 않고 18일부터 군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하기 전인 23일까지 커피숍과 쇼핑몰, 마트, 피트니트센터, 어린이집, 병원 등을 돌아다녔다.
A씨는 지난 23일 지인인 30대 여성(군산 39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지난 24일 군산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가족인 자녀 2명(군산42번·44번)과 친정 부모(45번·46번) 2명도 함께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의 배우자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A씨와 접촉했던 경기도 가평의 일가족과 자녀가 다녔던 어린이집 등에서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크게 긴장하고 있다.

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되는 확진자와 관련된 동선과 접촉자는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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