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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 자활기업 창업으로 사장 됐어요”

이천시 자활기업 1호 ‘이천CU로데오’ 문 열어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2020-09-16 15:10 송고
이천시 자활기업 1호 이천CU로데오가 문을 열었다.(이천시 제공) © News1 
이천시 자활기업 1호 이천CU로데오가 문을 열었다.(이천시 제공) © News1 

경기 이천시는 지역 최초 자활기업인 지역자활센터 CU편의점 사업단 1호점이 영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천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지난 2017년 1월부터 이천YMCA가 수탁해 현재 12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천CU편의점 사업단은 편의점 2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1호점이 지역 최초 자활기업 ‘이천CU로데오’이다. 

CU측은 ‘이천CU로데오’가 정식으로 창업하기 전까지 본사에 내야 하는 보증금 성격의 투자예치금을 받지 않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줬다. 
    
자활기업은 두 명 이상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자로 구성되는데 ‘이천CU로데오’는 공동대표 2명과 직원 5명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공동대표인 맹현호·최우경씨는 “사장이 된다는 기쁨보다는 편의점을 이끌고 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김종용 자활센터장은 “그간 어려움이 많았지만, 결실을 맺기까지 함께 해주신 참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은 편의점이지만 튼실한 이천시 1호 자활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법인과 자활센터에서도 성심껏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시는 앞으로 2년 동안 종사자 인건비를 한시적으로 보조해 자활기업이 내실을 다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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