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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리아 1골2도움' PSG, 라이프치히 3-0 완파…첫 UCL 결승 진출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08-19 05:56 송고 | 2020-08-19 07:16 최종수정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라이프치히(독일)의 돌풍을 잠재우면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PSG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19-20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1골2도움을 기록한 앙헬 디 마리아를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이전까지 PSG의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은 1994-95 시즌에 기록한 준결승 진출이었다.

PSG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승자와 오는 24일 우승을 다툰다.

PSG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면 지난 1993년 마르세유 이후 프랑스 클럽으로는 27년 만에 유럽을 제패하게 된다. PSG는 이미 2019-20 시즌 프랑스 리그1, 프랑스 FA컵(쿠프 드 프랑스)과 리그 컵(쿠프 드 라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챔스 트로피까지 들어올린다면 시즌 4관왕이 된다. 
최전방에 네이마르, 킬리언 음바페를 내세운 PSG는 전반 6분 만에 네이마르가 상대 골대를 때리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1분 뒤에는 음바페가 골을 넣었지만 앞선 과정에서 네이마르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골이 취소됐다.

아쉽게 득점을 하지 못한 PSG는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가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디 마리아가 왼발로 정확한 크로스를 했고, 마르퀴뇨스가 쇄도하면서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기세를 높인 PSG는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펼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PSG의 계속된 전방 압박은 전반 42분 추가골로 연결됐다.

라이프치히의 피터 굴라시 골키퍼가 패스한 공을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빼앗아 전진패스를 했다. 이를 네이마르가 잡지 않고 뒤에 있던 디 마리아에게 패스했고, 디 마리아는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 지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크리스토페르 은쿤쿠, 다니 올모를 빼고 에밀 포르스베리와 파트리크 쉬크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골은 PSG에서 나왔다. 이번에도 PSG의 강한 압박이 효과를 봤다. 디 마리아는 후반 11분 라이프치히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골문 앞으로 크로스했고, 이를 후안 베르나트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박았다.

이후에도 PSG는 여유있게 경기를 펼치면서 3골 차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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