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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공무원들 연휴 반납…곡성서 수해복구 '구슬땀'

김영록 지사 등 500명 15~17일 곡성서 복구 활동

(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2020-08-17 13:24 송고
전남도청 공무원들은 연휴를 반남하고 15~17일 곡성군 오곡면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전남도 제공)2020.8.17/뉴스1 © News1 김영선 기자
전남도청 공무원들은 연휴를 반남하고 15~17일 곡성군 오곡면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전남도 제공)2020.8.17/뉴스1 © News1 김영선 기자

전남도청 공무원들이 광복절 연휴를 반납하고 수해복구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공직자 500여명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곡성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임시공휴일까지 포함한 3일 간 광복절 연휴에도 수해로 시름에 빠진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함께 극복하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복구활동에 자진 참여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15일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후 곧바로 곡성으로 이동, 복구활동에 참여하는 등 솔선수범했다. 

공무원들은 폭염 속에서도 침수에 따른 주택 내 가구와 가재도구를 꺼내 세척하고, 비닐하우스에 쌓인 토사‧폐기물을 치우며 마을정비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총무과 한 공무원은 "수해가 있은 지 며칠 지났지만 현장에 와 보니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은 것 같다"며 "피해 주민들이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서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수마가 할퀸 수재민들의 상처가 너무 커 직원들이 연휴도 잊은 채 현장복구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최근 6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례·곡성·담양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공무원 4000여 명과 군부대‧경찰‧소방‧자원봉사자 1만 7000여 명을 투입해 긴급복구 활동을 추진했다.


ysun1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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