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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토트넘 MF 윙크스 영입 추진…이적료 620억 준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08-14 14:03 송고
토트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 © AFP=뉴스1
토트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 © AFP=뉴스1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토트넘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24) 영입을 추진 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윙크스 깜짝 영입에 나섰다. 맨시티는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20억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윙크스는 지난 2016년 1군팀에 합류했다. 2016-17 시즌부터 출전 기회를 잡은 윙크스는 2018-1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경기를 뛰는 등 주전으로 도약했다. 2019-20 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에 나섰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면서 A매치에 6차례 출전했다.

윙크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확한 패스와 안정적인 볼 키핑력을 앞세운 경기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제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가 재개한 뒤에는 부동의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토트넘은 재개 후 윙크스가 풀타임을 소화한 7경기에서 4승3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더 선은 "윙크스는 공 점유에 능한 스페인 스타일의 미드필더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스타일에 적합하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윙크스의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토트넘은 리그 내 라이벌 팀들에게 선수를 이적 시킨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만큼 윙크스의 맨시티행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전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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