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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레임덕? 천만에…부동산은 개개인 문제일 뿐 조직에 영향 없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8-11 08:38 송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문제 등으로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이를 레임덕으로 연결시키는 건 무리하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 뒤에는 176석이라는 거대 여당, 흔들림 없는 여권 조직이 있기에 국정수행에 어려움이 없다고 했다. © News1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동산 문제, 이에 따른 청와대 수석비서관 교체 등이 레임덕 징후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레임덕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다"며 선을 확실히 그었다.

문재인 정부 2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던 한 의원은 11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레임덕'에 대한 질문을 받자 "레임덕이라면 일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조직이 분열되고, 사람들이 떠나고 이런 현상을 통칭한다"며 "총선을 통해서 176석이 확보됐기 때문에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말로 거대 여당이 뒤를 받치고 있기에 레임덕이 올 수 없다고 했다.
또 " 일부 부동산 문제나 혹은 그런 것은 개개인들의 문제로 조직 전반에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고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며 레임덕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 의원은 여권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부동산 대책을 냈을 때 문제가 세금을 탈루하기 위해서 변칙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들이 많이 나타난 것인데 상시 모니터링을 해 변칙적인 방법이 나오면 즉각 대응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나름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지지율을 보면 조금 복합적인 문제들이 영향을 함께 주는 것 같다"며 "가장 큰 것은 역시 부동산 문제, 또 남북 교착 상태,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 문제들이 당 지지율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차기 지도부에서 이런 현안들에 대해서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그런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차기 지도부가 이 부분을 잘 처리한다면 레임덕 없이 임기를 마칠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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