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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운항 재개…전날 결항 여파로 7편 결항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2020-08-09 08:51 송고
광주공항 결항(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DB © News1
광주공항 결항(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DB © News1

500㎜ 가까운 비에 활주로 일부가 잠겨 멈춰섰던 광주공항이 운항을 재개한다.

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밤사이 활주로에 들어찬 물이 배수되자 공항 측은 공군 제1전투비행단과 협의해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오전 9시5분 이륙할 제주행 진에어 LJ593편을 시작으로 이날 하루 44편이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다만 전날 이착륙 금지 조치로 이날 운항에 쓸 여객기가 도착하지 못하는 등 이유로 결항편도 일부 생겼다.

오전 8시30분까지 광주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4편(TW9921, 7C603, 7C601, OZ8704)과 광주에 도착할 예정이던 3편(7C383, 7C602, OZ8140) 등 7편이 결항됐다.

앞서 전날 오후 6시쯤 광주공항 활주로 끝부분 일부가 부분 침수됐다.
공항 활주로를 관리하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야간 이착륙 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광주공항 측과 논의해 오후 7시 이후 항공편 12편의 이착륙을 모두 금지했다.

공군 측은 빗물이 흘러나가야 할 영산강의 유량이 늘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침수가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7~8일 광주는 515㎜ 비가 내렸다.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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