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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삼진식품 합병. 통합법인 '삼진식품' 출범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2020-08-04 18:19 송고
4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삼진식품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케잌 컷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창환대표, 박종수 회장, 이금복 이사, 삼진인터내셔널 박용준대표(삼진어묵 제공)© 뉴스1
4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삼진식품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케잌 컷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창환대표, 박종수 회장, 이금복 이사, 삼진인터내셔널 박용준대표(삼진어묵 제공)© 뉴스1

부산지역의 대표 어묵 브랜드인 '삼진어묵'이 기존 제조법인으로 운영되던 모기업 삼진식품과 합병해 통합법인 ‘삼진식품’을 출범했다.

삼진어묵과 삼진식품은 4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파크하얏트호텔에서 두 회사의 ‘통합 법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삼진어묵은 제조법인인 ‘삼진식품’에서 만든 어묵을 유통법인인 ‘삼진어묵’을 통해 판매·유통해왔다. 또 해외법인인 ‘삼진인터내셔널’에서 해외 판로 개척 등 업무를 담당했다.

삼진어묵은 국내시장을 담당하는 제조법인과 유통법인 등 두 법인을 통합해 그동안 발생했던 중복 비용을 절약하고 경영 회계상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등 해외 시장이 안정화되면 추가 법인 통합도 고려하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통합법인 ‘삼진식품’은 ‘수산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깐깐한 식품 문화 창출’이라는 통합법인 비전을 선포했다. 또 ‘신뢰’ ‘리더’ ‘혁신’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방향 및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
통합법인 삼진식품은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경영인 황창환 대표, 3대 가업 승계자 박용준 대표는 각자의 분야를 나눠, 맡은 분야의 사업 결정 및 추진 등의 총괄 권한을 갖는다.

황창환 대표는 삼진식품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며, 이전 한국능률협회 컨설턴트 이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운영을 해나갈 계획이다.

박용준 삼진인터네셔널 대표는 통합법인 삼진식품의 해외 사업 총괄 대표를 맡고, 해외 사업과 함께 국내외 신사업 발굴을 담당해 삼진식품의 혁신과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체제 변화와 통합법인의 출범으로, 기존 ‘어묵’ 중심의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식품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황창환 대표는 “수산단백질 기반의 식품문화 창출이라는 새로운 비전에 맞는 전략적 계획 수립을 통해 삼진식품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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