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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간외 주가 6%↑…주식 분할+ 어닝 서프라이즈(상보)

4대1 액면분할 발표…2분기 매출 11% 성장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0-07-31 06:44 송고 | 2020-08-01 08:20 최종수정
애플 © AFP=뉴스1
애플 © AFP=뉴스1

애플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더불어 주식 액면분할을 발표하며 시간외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애플 주식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5시 47분 현재 6.11% 오른 408.2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정규장은 1.21% 상승해 384.76달러로 마감됐다.
장마감 이후 나온 2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다. 주당순익은 2.58달러로 예상 2.04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596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거의 11% 증가했고 예상치 522억5000만달러도 웃돌았다.

주력 상품인 아이폰 매출은 264억2000만달러로 예상보다 40억달러 가까이 많았다. 서비스 매출은 131억6000만달러로 예상 131억8000만달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과 CNBC방송은 애플이 '압도적'(blowout) 분기실적을 발표했다며 모든 카테고리와 전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실적 호조와 더불어 애플은 4대1 주식분할을 발표했다. 1987년, 2000년, 2005년(이상 2대 1), 2014년(7대 1)에 이은 5번째 분할이다. 현재 380달러 수준의 애플주는 액면분할을 통해 100달러선으로 낮아져 저가로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을 불러 올 수 있다.

분할된 주식은 8월24일 주주들에게 나눠지고 분할된 기준으로 거래는 8월 31일부터 시작된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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