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도, '코로나 봉쇄' 강화…일일 3만명 가까이 신규 확진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0-07-15 15:57 송고
인도. (자료사진) © AFP=뉴스1
인도. (자료사진) © AFP=뉴스1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0여개 주(州)들이 다시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

스타트리뷴 등에 따르면 인도 보건당국은 15일 지난 24시간 동안 인도 전역에서 일일 최다인 2만942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가 93만618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582명 늘어난 2만4309명이다. 마하라시트라, 타밀나두, 델리, 구자트라 등에서 가장 많은 사례가 보고됐다.

인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에 근접하자 각 주 당국은 위험 지역에 대한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했다.

일자리를 잃은 이주 노동자 약 250만명이 돌아오면서 바이러스가 확산한 동부 비하르에는 16일 2주간의 봉쇄 조치가 내려졌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아마존 등의 사무실이 있는 인도의 기술 허브 방갈로르도 1주간의 봉쇄에 들어간다.
마하라시트라, 타밀나두, 서벵골, 아삼 등 약 12개 주도 고위험 지역에 봉쇄령을 발동하고 필수 식량 공급 및 보건 서비스만 허용했다.

하시 바르단 보건부 장관은 인도 각 지역은 서로 다른 시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약 28만건 시행되고 있으며 누적 검사 수는 1200만건에 육박한다고 덧붙였다.


s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