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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5대 新소비트렌드…언택트·홈코노미·불안케어·에고이즘

삼정KPMG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마련하고 신사업 포착해야"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0-07-14 08:30 송고 | 2020-07-14 08:55 최종수정
(삼정KPMG 제공)© 뉴스1
(삼정KPMG 제공)© 뉴스1

삼정KPM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언택트, 홈코노미, 본원적 가치 중시, 불안케어, 에고이즘 등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정KPMG는 14일 발간한 보고서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에서 이처럼 밝히면서 국내 기업들이 이런 변화에 발맞춰 비즈니스 전략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을 꺼리면서 대다수 산업에서 비대면 방식의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또 집 안에서 다양한 의식주 라이프스타일과 여가 생활을 추구하는 홈코노미(Home+Economy)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바이러스 확산 이후 건강, 행복·가족·안전 등과 같은 인간 본원적 가치를 중시하는 현상이 강화됐으며 안전에 대한 불안감과 경기침체 두려움 등의 심리를 위안하는 불안케어 소비 패턴도 나타났다.

타인과의 대면 시간이 줄고 불특정 다수와 한 공간에 있는 것을 기피하게 되면서 나를 위한 자기중심적 소비인 에고이즘 소비 트렌드도 새롭게 관찰됐다.
삼정KPMG는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언택트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D&A) 토대의 소비자 이해 △디지털 고객경험 분석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이해관계자 파트너링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반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이동석 삼정KPMG 전략컨설팅 리더(전무)는 "코로나19로 언택트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디지털 테크 활용 전략을 수립해 디지털 신사업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며 "산업 및 소비자 관련 다각적 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디지털 고객경험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토대로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이 본질적으로 중요한 가치에 보다 중점을 두면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면서 "기업은 재무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려해 기업이 전체 가치가 높아지는 트루밸류를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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