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3일 북부 라다크 지역 니무의 군 기지를 방문, 장병들에게 훈시하고 있다. © AFP=뉴스1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3일 중국과의 접경지대인 북부 라다크 지역을 전격 방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이날 라다크 지역 니무의 군 기지를 찾아 장병들에게 "여러분은 조국의 방패"라고 격려했다.모디 총리는 특히 중국을 겨냥한 듯, "팽창주의 시대는 끝났다"면서 "인도는 항상 세계평화를 추구해왔지만, 약한 자는 평화의 길을 갈 수 없다. 용기는 평화의 전제조건"고 강조하기도 했다.
모디 총리가 이날 방문한 군 기지는 지난달 15일 중국군과 인도군이 '집단 난투극'을 벌였던 갈완계곡으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100㎞ 떨어져 있는 곳이다.
당시 난투극으로 인도군 병사 20명이 숨지고, 중국군도 4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중국 정부는 자국 군의 인명피해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 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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