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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장기집권 열어준 헌법 개정안 4일부터 시행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7-03 22:19 송고 | 2020-07-03 22:20 최종수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2036년까지 장기 집권할 길을 열어주는 개정된 헌법이 4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된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치룬 헌법 개정 국민투표에서 "78%가 개헌안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이번 투표를 승리라고 환영했다. 반면에 정치 평론가들은 이를 불법 선거라고 비난했다. 한 독립적인 감시 단체는 투표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주요 개혁으로는 전직 러시아 대통령들에 대한 자동적인 형사 면책특권 부여, "신에 대한 믿음" 언급, 그리고 '결혼은 남녀의 결합'이라 규정한 조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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