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 이미지.(전남도 제공)2020.6.2 /뉴스1 © News1

전남도는 서울·경기지역 학생 255만 명을 대상으로 '농협몰'에 입점된 남도장터의 농수축산물 판매에 나선다.  

16일 도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는 학생 학부모에게 농협몰 온라인 농산물 쿠폰을 지급하는 학교급식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급식비 잔여 예산을 활용, 농산물 식재료를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8일부터 초·중·고·특수학교 등 1335개교, 학생 86만 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학생 식재료 바우처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친환경쌀과 식재료 꾸러미를 구매하는 6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과 4만원 상당의 농협몰 포인트를 제공, 학부모가 선택 구매토록 하고 있다.  

경기도도 초·중·고 등 169만 명의 모든 학생에게 1인당 식재료 꾸러미 5만 원과 농협몰 모바일 상품권 5만 원으로 나눠 지급하게 된다.   

이처럼 서울·경기지역이 농협몰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함에 따라 전남도는 농협몰에 남도장터의 538개 농수축산물을 입점, 서울·경기지역 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에 남도장터 상품 구매를 요청하는 등 판매 확대에 나섰다.    강종철 농식품유통과장은 "학교급식의 최대 소비처인 서울과 경기도를 대상으로 전남 농수축산물 구매 촉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학부모들께서 전남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적극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가 운영중인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는 전남 우수 농수축산물을 생산하는 762개 업체의 7634개 품목이 입점돼 있다. 학생가정 꾸러미 지원사업과 온라인 마케팅 강화로 지난 5월말 기준 82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대비 28% 증가했다.


ysun1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