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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신속한 복구지원 통해 주민 불편 최소화 노력

최고경영층, 수시로 현장 방문 복구 상황 점검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2020-06-08 14:00 송고 | 2020-06-08 14:05 최종수정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뉴스1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뉴스1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이 지난 3월 4일 화재 사고 이후 조용하지만 신속한 사고 수습 등을 통해 대산 지역사회의 빠른 안정화에 노력하고 있다.

8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최고경영층을 포함한 서울 본사 및 여수, 울산 공장 등 관련 임직원으로 조직된 사고 수습 TF팀을 바로 조직해 약 4주 동안 공단 근처 마을을 직원 및 손해사정인, 인테리어 업체 등과 일일이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김교현 대표를 비롯한 최고경영층이 수시로 사고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임병연 대표는 사고 이후 바로 대산공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지역사회에 사과문을 발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롯데케미칼은 주민들의 대물피해와 더불어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를 염려해 서울 본사에서 전문 심리 상담사 2명을 파견해 주민들의 심리 상담을 진행했으며 사고 및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를 우려해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사고 및 코로나19로 인해 인근 10여 개 식당들의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점심식사를 외부 식당을 이용하도록 적극 독려해 약 3개월 기간 동안 약 1500여 명의 대산공장 직원들이 외부 식당을 이용했다.
또한 직원 가족 부녀회도 피해지역 상가는 물론 독곶1리, 2리 마을을 가가호호 방문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힘을 보탰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은 일부 피해 복구가 더딘 상가와 주민들의 불만사항도 경청, 제2의 심리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화재사고 3개월 만에 약 95%이상 대민 피해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지역 한 주민은 “피해 보상 활동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도 잘했다고 칭찬받기는 힘들다, 특히 금전적인 피해 보상 같은 경우 더 주면 좋고 부족하면 불만이 생기는 것 아니냐”며 “잘못을 한 주체가 당연히 해야 할 일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비난받는 사람들과 단체도 많지 않느냐”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남은 복구 일정을 충실히 소화해 주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대산공장의 조속하고 안전한 재가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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