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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도 코로나19 타격…5월 해외판매 전년比 44%↓

내수선전했지만 해외부진 심화에 전체판매 급감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20-06-01 15:34 송고
 광명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 모습(뉴스1DB)© News1
 광명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 모습(뉴스1DB)© News1

기아자동차가 내수판매 선전에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해외판매 급감을 버티지 못하고 지난달 저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5월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내수 5만 1181대, 해외 10만 9732대를 더해 16만 913대를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내수는 전년 대비 19%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44% 급감했다. 해외판매 부진이 워낙 심하다보니 전체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2.7% 빠졌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 2만 5738대, 셀토스 1만 9278대, 쏘렌토 1만 6550대 순으로 집계됐다.

내수는 3월 중순 출시된 4세대 쏘렌토가 9297대 팔리며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세단은 K5 8136대, K7 4464대, 모닝 3452대 등 총 2만 1251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와 함께 셀토스 5604대, 카니발 2941대, 니로 2227대 등 총 2만 3874대가 내수에서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5958대)를 더해 6056대의 실적을 보였다.

내수는 선전했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해외공장 가동 중단, 글로벌 구매수요 위축이 겹치며 전체 판매실적에 악영향을 줬다.

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 4229대 팔리며 최다 판매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셀토스 1만 3674대, K3(포르테) 1만 3207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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